“코로나 검사원 임금 꼭 지급”…매니저 4명 입장 밝혀
코로나 검사원으로 활동했던 한인들이 수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본지 3월4일자 A-1면〉, 매니저(중간 브로커)들이 “반드시 밀린 임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검사 결과 분석 업체인 S사와 계약을 맺고 검사원을 모집한 P씨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사태 때 갑자기 검사자가 급증하면서 청구 과정에 과부하가 온 것이다. 한마디로 시스템상의 문제”라며 “우리도 S사로부터 아직 돈을 못 받았다. 그러나 S사가 지급을 약속했기 때문에 청구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지에는 P씨를 포함, 매니저 역할을 맡은 4명이 방문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검사원 모두 오미크론이 극심할 때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일한 사람들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검사원들이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임금을 받는 것”이라며 “논란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우리도 갹출을 해서 지난주에 몇백 달러라도 검사원들에게 일단 임금 일부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P씨는 “우리와 일했던 검사원이 80여 명은 된다. 그분들이 일한 기록과 체불 임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S사로부터 돈을 받는 대로 꼭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코로나 검사원 코로나 검사원 검사원 모두 수개월째 임금